봄이아빠의 소소한 이야기

후기 : 116.94km... 속도계로는 120키로가 넘었는데.. 그래도 GPS로그가 맞겠지 싶다. 영흥도만 찍고 왔다.. 사진은 내일 올려야 겠다.
오이도까지는 즐거운 라이딩이었다.. 시화방조제 넘는길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도 들어서면서 부터 시작된 체력의 딸림..ㅡㅡ; 되돌아 가고 싶은 충동은 정말 많았지만.. GPS로그를 한번 찍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밟았다.. 영흥도에 도착해서는 체력의 80%정도가 날아간듯하다.. 돌아오는길.. 오의도 옥구공원에서의 10분간 휴식때 나머지 체력이 바닥이 났고.. 그뒤로는 집에 가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인천 공원길, 3군지사 앞에서 부터 상동 건널목까지 끌바..
기초 체력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완전히 각인 시켜주는 라이딩었다..
그리고 라이딩시 실수를 많이 해서..

실수1. 대부도에서 점심을 먹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먹으면 퍼질거 같아.. 그냥 지나간것
실수2. 일정하게 지키지 못한 쉬는 시간(25키로에 10분 휴식을 계획하고 갔으나)
실수3. 엉망인 기초 체력을 무시한 라이딩

일단 100키로 미만으로 기초체력 단련을 해야겠다.~

후기 : 아.. 또 늦잠.. 타이어 바람 빠짐... 준비성이 이렇게 없어서 어떻하나.. 오이도다녀올까 했다가 몇일전 가다가 되돌아온 호수공원에 다시 갔다.. 라이딩 거리 50키로를 달리기 위해 호수공원을 2번돌고.. 여기 한 10바퀴씩 돌면 좋겠다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올때는.. 농로길이 아니.. 백석고등학교 옆길로 해서.. 백석교 지나 토당육교에서 행주대교쪽으로 빠져서 왔는데.. 이길이 나에겐 진리인듯.. 다음번엔 행주산성 들렸다가 이길로 가야겠다~

후기 : 행주대교 까지는 잘 찾아갔다.. 개화동길 두번째 토끼굴이후.. 비포장도로가 좀 나와서 난감했고 행주대교 건너서 행주대교쪽이 아닌 군부대쪽으로 갔는데.. 제2 자유로 공사때문인지.. 길이 좀 그랬다.. 그리고 지도 보면서 한창 가다가 MBC건물 지나서 부터 무슨 원혜 단지같은게 있는데.. 그 이후 길을 몰라 좀 가다가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니.. 가는 길이 맞더라..ㅡㅡ;
하지만.. 나온지 1시간 되었고.. 또 늦잠을 자서..ㅠ.ㅠ 그냥 돌아갔다..
다음번 라이딩때는.. 호수공원까지 가보리라..~~